도서관 뽀개기 - 부천시립원미도서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시립꿈빛도서관에 이어 시립원미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래간만에 도서관 나들이라서 시설이 좋은 곳을 검색하던 중에 작년 10월경에 리모델링을 하여 오픈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원미도서관을 방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위치

 

보시는 것과 같이 부천종합운동장 바로 옆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넓은 주차공간이 있으며, 주차를 하고 도서관까지는 조금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원미공원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주차요금은 최초 30분은 300원, 추가 10분당 2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도서관 안내 데스크에서 주차도장을 받아가면 최초 1시간은 무료입니다.

 

다만 저희가 방문한 일요일에는 별도로 주차 요금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한시적으로 무료로 개방을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듯합니다.

 

 

주변환경

지도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듯이 바로 옆에 부천종합운동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활박물관도 있습니다. 원미공원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나라도 있습니다. 좋은 기회인듯해서 들어가보려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운영을 한다고 해서 입구에서 돌아왔습니다.

교통나라 교육은 10시부터 14시 30분까지이며, 교육 시간은 1시간입니다.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 총 3회로 나눠서 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둘레길처럼 산책하기에 잘 되어 있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는 많이 돌아다녀보지는 못했습니다. 안개가 많이 끼어 있네요.

 

 

내부시설

리모델링한 후 오픈한 것처럼 시설이 굉장히 깨끗하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리모델링과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들도 굉장히 깨끗합니다. 차로 이동을 해야 하는 도서관이다보니 사람들도 많지가 않습니다. 정말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1층 -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도란도란방

도란도란방입니다. 아이와 함께 작은 소리로 책을 읽어도 되는 방으로 다른 도서관에서는 없는 정말 좋은 공간입니다. 

편한 방석들이 있어서 책도보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로비에 있는 자리들입니다. 쇼파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저기 공간도 되게 좋습니다. 도서관이라고 해서 딱딱한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편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구성에 신경을 쓴 듯합니다.

 

2층 - 일반자료실과 잡지, 신문, 전자정보 등

2층에는 일반자료실로 아이들의 책은 없습니다. 다양한 책들이 있고,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리모델링을 하여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입니다.

 

3층은 원미청정구역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청년진로활동, 활력문화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책보다 제가 보고 싶은 책을 더 많이 빌려왔네요. 도란도란방에서 책을 20권 이상 읽고 와서 빌려올 책이 별로 없다고 해서 아이책은 2권만 빌리고, 나머지는 제가 보고 싶은 책을...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1인 기업이나 스마트스토어에 관한 책을 빌려 왔습니다.

 

 

부천이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설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책들이 많이 낡지 않아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산책하고 활박물관도 가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