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주식을 찾아라 - 코세스 전저점 바닥 다지고 상승?

오늘은 2023년 4월 3일에 단일판매 공시를 낸 코세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코세스는 4월 3일에 19,139,784,000원의 단일판매 공시를 냈으며, 이 금액윽 2022년도 매출액인 72,931,360,641원의 26.2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1분기 매출액이 68억원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건너뛸까하다가 최근 주가가 전저점 바닥을 다지고 있는 듯해서 조금의 이슈에도 상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종목: 코세스(089890)

 

투자정보 - 네이버 증권 기준

1. 시가총액: 1,758억원
2. 시가총액 순위: 코스닥 496위
3. 상장주식 수: 16,584,962주
4. 액면가: 500원
5. 52주 최고 / 최저: 16,440원 / 6,810원
6. 현재주가: 10,600원(2023년 8월 22일)
7. 기업개요: 반도체 제조 장비 전문업체로서 반도체 후공정 장비와 자동화 장비, 레이저 응용장비 등을 공급

 

기업의 개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코세스는 2차전지 관련 회사라기 보다는 반도체 관련 회사입니다. 다만 최근에 고속, 고정밀 기술을 요구하는 2차전지 공정의 제조장비를 수주하게 되면서, 2차전지와 관련한 매출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2차전지 관련한 매출이 얼마나 발생하여 회사의 매출에 기여를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전자공시 - 반기보고서 내용

1. 주권상장일: 2006년 11월 8일

상장을 한지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코세스의 원래 상호는 고려반도체시스템이었습니다. 2018년도에 코세스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2. 자본금 변동 

2021년도부터 자본금 변동이 없습니다. 전환사채나 유상증자 없이도 안정적으로 회사가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론 실적이나 테마를 타지 않는 이상 주가의 변동성은 조금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주요제품 및 서비스

반도체 관련 회사임에도 2차전지 관련 매출액이 58.08%로 제일 높습니다. 2차전지 사업을 하지 않았다면, 정말로 재미 없는 회사였을 듯합니다. 2차전지 매출이 나오면서 다른 매출이 모두 줄었습니다. 

 

신규사업으로 인해 시너지가 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이런 상황이라면 전년도 매출액보다 저조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수주현황

2023년도 반기동안 수주한 금액이 환율 1303원정도를 적용하여 환산하면 430억원 정도가 됩니다.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해도 430억원이 조금 안됩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2차전지 관련 주식 중에서 수주잔고가 가장 적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인 것이 올해 단일판매 공시가 나온 것들의 계약기간이 하나는 2023년 10월 20일까지이고, 다른 하나는 2024년 1월 30일까지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단일판매 공시가 하나 정도만 더 나와준다면, 전년도 실적이상은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긍정적인 것이 계약 상대방이 모두 북미 배터리 제조회사입니다. 하반기 때 미국에 합작법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장 증설이 예고되어 있어서, 추가 단일판매 공시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반기실적 관련

2분기에 분기매출로는 최대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 100억 후반대에서 200억 초반대의 매출이 발생했는데, 2분기 때는 250억원입니다. 매출액이 엄청 잘 나오지는 않지만, 영업이익율은 10% 초중반대로 나쁘지는 않은 듯합니다. 2차전지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 영업이익율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금조달 관련

2006년에 상장을 한 후 2011년 2018년도에 2번의 무상증자를 했습니다. 이제는 상장주식 수가 1,600만주가 넘어서 무상증자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긴합니다. 현재 코세스의 유보율도 2022년 말 기준으로 600%가 넘어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환사채나 교환사채 등 증권 발행을 통해 자본을 조달한 것이 없습니다. 실적이나, 이슈를 잘 타야지만 주가가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주에 관한 사항

1.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이 49.52%입니다. 나쁘지 않지만, 한편으론 주가 부양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무상증자도 2번하고 자사주이익소각도 하고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닐 듯합니다.

2. 소액주주

2022년 말 기준오 21,002명이 48.35%인 8,019,857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지분공시를 하지 않는 5% 미만의 주식을 소유한 큰 손은 없고, 정말 1% 미만의 개미들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주가특징

1. 일봉

주가가 상승할 때는 거래량이 70만주 이상 또는 100만주 이상이 터집니다. 26%이상 상승하며 장대양봉을 세운 날에는 거래량이 1,500만주 정도 있었습니다. 거의 유통주식 수가 2바퀴 돌았습니다. 그 이후에도 500만주, 400만주 씩 거래량을 터뜨리며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5월 중순에 최저점인 9,430원을 찍고 7월 4일 최고점인 16,440원을 찍은 후에 쭉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최대거래량을 터뜨리며 상승을 했고, 고점에서 쌍봉의 형태를 만들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물량을 다 털고 나간 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입니다. 파동상 전형적은 하락파동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는 1만원대에서 전저점의 구간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10만주대로 사람들의 관심속에서는 멀어진 듯합니다.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 주봉

6월에 많은 거래량을 터뜨리고 하락 후 만원대에서 3주간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거래량이 완전이 바닥이 났고, 관심을 못 받는다면, 더 하락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월봉

월봉으로 보면 추세는 아직 살아있는 듯합니다. 만원을 깨고 내려오면 추세도 하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탈출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월봉상 5이평선도 깨지고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매매동향

매매동향을 보면 6월의 상승은 기관이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26% 상승했던 6월 15일에 기관이 40만주를 매수했고, 15,000원대에서 마지막 매수 후 거의 팔기만 하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그렇고, 매매주체도 그렇고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채의 전환도 없고 대주주의 지분도 50% 가까이 되어서 당장 주가를 부양해야 할만한 이유도 없을 듯합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좋을 것도 없는, 현재로서는 소외된 주식이 아닐까 합니다. 1만원대에서 바닥을 잘 다지는지 확인한 후에 접근을 고려해 볼 수 있을 듯하고, 그 외에는 당장 지금 들어갈만한 뭔가는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