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논란 끝이 났을까 - 초전도체 관련 주들의 움직임은?

지난 주 초전도체의 발견이 회의적이라는 기사가 나오면서 관련 주들이 20% 이상 하락을 하면서 장이 종료되었습니다.

대장이었던 서남이 마침 거래정지가 된 상황이기에, 월요일은 서남이 하락을 하면 같은 테마주들이 2차하락이 있을 수 있겠다라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월요일 장 시작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0.36% 갭하락 후 1분동에서 7.47% 상승을 하면서 초전도체 테마가 죽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했습니다. 그 이후 지속적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 10:48 현재 15%이상 급등을 한 후 진행 중입니다.

 

차트만 보면 현기증이 날만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연 오늘의 종가는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초전도체 관련 주 외에 시장에서 다시 한 번 놀란 것이 반도체 최대어라는 파두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상장한 종목들이 200%이상 상승하여 시작하여 300%를 넘나들던 것이 기본이었는데, 공모가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공모가를 하회하는 이유가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들이 많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장직 후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물량이 상장 예정 주식 수의 38.92%인 18,704,445주입니다.

그리고 1개월 이후 추가로 출회 가능한 물량이 8,250,287주입니다. 2개월, 3개월 이후에도 2.53%, 7,78% 등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물량들이 출회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초전도체주가 올라가면, 파두가 내려가고, 파두가 올라가면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내려가고.. 힘겨루기를 하는 듯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다시 초전도체로 돌아오면

LK-99. 고려대 출신인 두분이 성을 따서 LEE의 L / KIM의 K. 그리고 99년도부터 연구를 시작하였다고 하여 99. 이 모든 것을 조합하여 LK-99라고 합니다.

 

보통 연구결과는  학회에서 발표를 하게 되는데, 특이하게도 아카이브에 발표를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카이브는 논문 사전 공개사이트로서 검증을 받지 않은 내용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는 듯합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중요한 이유가 기존에도 초전도체가 있지만, -200도 이하에서만 초전도가 가능했던 부분으로 우리 일상에서의 사용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습니다. 만약 이번에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사실로 밝혀지만, 핸드폰이나 컴퓨터에서도 발열이 없는, 양자컴퓨터 수준의 컴퓨터를 각 가정에서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제효과가 5,800조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듯합니다. 

 

검증과 관련하여 한국초전도저온학회에서는 검증위원회를 발족했고, 논문샘플을 제공 받으면 교차측정을 시행해서 결과 검증까지는 1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이 1개월 동안 관련 주들이 얼마나 널뛰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투자하시는 모든 분들이 손실 없이 잘 마무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 전 파두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상한가 124,000원이 보이시나요? ㅎㅎㅎ

현재가 28,850원.. 기관의 많은 매물 출회로 여전히 하락해서 진행 중이지만, 상한가 124,000원을 보고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내일이면, 오늘 종가의 30% 정도를 기대할 수 밖에 없지만, 오르지 않으면 며칠 두고보면서 분할매수의 생각으로..

 

 

 

초전도체 관련 주식, 파두.. 잼난 볼거리가 2가지나 있어서 월요일이 더 즐겁네요. 물론 수익으로 끝나면 더욱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