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정원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상주식회사에서 감칠맛을 입힌 미원라면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미원라면은 지난해 GS25편의점 전용으로 선보인 미원맛소금팝콘이 인기를 끌면서 2탄으로 나온 상품입니다. 미원맛소금팝콘은 실제 출시하고 1개월만에 30만개 이상 판매가 되어 화제를 모았다고 합니다.
미원이란
글루탐산나트륨을 원료로 사용하는 대상의 제품명이 미원입니다. 글루탐산나트륨은 사탕수수(원당)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김치, 된장, 고추장, 요구르크와 같이 미생물을 이용해 만드는 제품입니다.
MSG란
글루탐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은 식품 제조,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켜주기 위해서 사용하는 식품첨가제로 아미노산에 나트륨이 붙어 있는 염 형태의 물질입니다.
글루탐산나트륨은 육류, 채소, 닭고기, 우유 등 단백질 함유 식품속에도 그 일부가 자연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MSG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2013년과 2014년정도에 미원이 소금보다 독성이 낮다는 기사 등을 비롯하여 안전한 물질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습니다.
이후 대상은 '미원이 안전하지 않으면 모유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나는 오늘 미원으로 소한마리를 살렸다' 등의 파격적인 카피의 광고도 진행하였습니다.
미원라면
미원라면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에가나 친숙한 라면에 미원을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하였다는 점입니다. 또 마늘과 고추로 얼큰한 맛을 살렸고, 육개장 베이스 국물의 개운한 끝맛이 돋보인다고 회사는 설명을 하였습니다.
각종 음식에 소금을 넣기 전에 미원을 먼저 넣으면 나트륨의 섭취를 20-40%정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기사를 보면 나트륨 함량은 82%로 기존의 다른 컵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낮지는 않네요.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GS25를 갈 때마다 보는데 없네요. 인기가 많아서 품절인건지, 들여놓지 않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쉽게도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대상은 저에게 정말 친숙한 회사입니다. 몇년을 다닌.... 재미난 것이 회사의 식당에는 식탁위에 소금과 미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넣어서 먹는 사람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어쩌면 이미 넣어서 나왔을지도 ㅎㅎㅎ
삼성이 이기지 못한 기업, 그래서 삼성과 대상이 사돈이 되었다는 이야기.. 옛날에 참 많이 들었던 이야기네요.아무튼 미원라면이 다른 라면에 비해 얼마나 감칠맛이 더 있는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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