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이야기

네이버 가족 멤버십 - 전국민이 멤버십회원 될까

시간의 힘 2021. 6. 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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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멤버십 등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수단이 있습니다. 쿠팡이 로켓와우 회원에게 무료배송을 비롯하여 쿠팡플레이를 제공하여 고객의 사용시간과 이탈을 방지하듯, 네이버도 기존 멤버십에서 가입자 외에 가족과 지인 등 3인을 추가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출시일은 8일입니다.

 

 

네이버 멤버십

네이버 멤버십은 네이버가 2020년 6월에 선보인 멤버십 제도입니다. 현재 250만명의 회원이 있으며, 멤버십 월 비용은 4,900원입니다. 쿠팡의 로켓와우보다 2천원이 더 비싸네요. 

 

멤버십의 특징은 쇼핑할 때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5%적립, 매월 티빙 방송 무제한 이용권 또는 네이버웹툰, 시리즈 쿠키 49개, 네이버 시리즈온 영화 1편 무료쿠폰, 네이버 콘텐츠 체험팩 중 1개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단위 결제를 하면 3,900원에 멤버십 제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결제금액을 모두 리워드형식으로 돌려준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왜 굳이 같은 금액으로 멤버십 혜택을 추가로 3명에게 더 주려는 걸까요? 네이버는 상품을 검색하고 검색한 상품을 네이버페이로 결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쿠팡의 경우 활성 고객 수 1,485만명 중 로켓와우 가입자 수는 475만명입니다. 전체 고객의 32%가 멤버십 회원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쇼핑을 이용하는 고객은 2,000만명이지만, 멤버십 회원은 250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12.5% 수준입니다. 결국 20%인 400만명을 더 멤버십 회원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멤버십의 회원의 쇼핑 거래액은 미가입자보다 5배에 이를 정도로 멤버십 회원의 구매비율 및 지출액이 크다고 합니다.

 

결국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의 확보로 네이버쇼핑에서의 거래액을 늘리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듯합니다. 현재 250만명의 회원에 3인을 추가하여 혜택을 제공한다면, 네이버 회원은 단숨에 1천만명이 됩니다. 

 

 

멤버십 회원이 늘어도 티빙방송 무제한, 웹툰쿠키 등 디지털 콘텐츠는 1인만 사용할 수 있고, 적립의 혜택은 동일하기 때문에 네이버로서는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 듯합니다. 혜택을 주는 듯 손해를 보지 않는... 머리를 참 잘 쓴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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