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게 하는 것들 - 김창옥

안녕하세요. 

시간의 힘입니다.

 

최근에 혼자 있는 시간이 있어서, 뭘할까 고민을 하다가 TV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교육상 TV를 거실에 두지 않고, 잘 보지를 않다보니, 막상 TV를 켰는데 뭘 봐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를 틀었는데, 마침 김창옥 쇼가 하고 있었습니다. 

 

넋이 나간 듯 3시간을 봤습니다. ㅎㅎㅎㅎ

 

말 한마디로 사람을 울리기도하고 웃기기도 하고, 정말 멋진 말들을 잘하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창옥쇼 중 한가지 기억에 남는 내용이(정확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언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잔소리

 

정보전달

 

감정을 담은 소리

 

영혼의 소리

 

 

약간 이런 느낌입니다.

 

잔소리는 맞는 말을 기분 나쁘게 하는 말...

 

정보전달은 말그대로 감정을 배제한 상태에서 정보만 전달하는 말이고

 

감정을 담은 소리는 사랑해, 고생했어 등등 진심을 담은 말이고,

 

마지막으로 영혼의 소리는 말은 아니고, 행동...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 예를 들어 부인이 고생하지 말라고 설거지를 한다거나, 빨래를 한다거나 하는... 직접적인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아내가 이런 내용을 보고, 제가 하는 설거지의 의미를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나를 살게하는 것들이란 책을 구입했습니다.

 

 

당신이 지킨 것이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쉼, 일, 몸, 마음, 가족, 친구..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지금 당신이 가꾸고 지켜낸 것들이, 당신을 끝까지 살게 할 것입니다.

 

 

 

책 내용 중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그램과 관련한 글이 있습니다.

프로그램 초기에 연예인이 자연인에게 안 불편하세요? 언제  가장 불편하세요?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잘 모르지만, 자연 속에서 삶을 산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먹는 것, 씻는 것, 따뜻한 잠자리 등..

하지만, 자연인의 대답은.. 왜 자꾸 불편하냐고 물어보세요. 저는 불편한 것 없이 잘 고 있는데, 자꾸 무엇이 불편하냐, 언제가 불편하냐 물으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불편하냐고 이제는 그만 물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일상이 행복한 사람에게는 언제 행복하냐는 질문이 낯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행복이 일상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행복한 사람은 행복을 잘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이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더 행복을 찾는다고 합니다.

 

 

모든 일상이 행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