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바닷가 앞 카라반 - 태안 물결캠핑장

시간의 힘 2021. 10. 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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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고 캠핑을 하기 좋은 계절인 듯해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텐트를 치거나 하는 캠핑은 어려워서 카라반을 찾다보니 정말 괜찮은 곳이 있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위치

충북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길 22-11

http://www.wavecamp.kr/

 

물결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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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wavecamp.kr

 

서울이나 경기도에 사시는 분들은 거리가 150km 정도로 강원도를 가는 것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의 거리인 듯합니다. 차가 막히면 3시간을 훌쩍 넘을 수 있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정말 바닷가 모래사장 앞에 카라반이 있습니다. 

 

시설은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난방시설이나 메트리스도 나름 괜찮은 듯합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물이 콸콸콸....

일정량 이상을 쓰면 30분 후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점은 참고해주세요.

 

 

불멍

캠핑의 묘미는 불멍이죠..

장비가 있어야 불멍을 할 수 있습니다. 장작은 판매를 하지만 그 외의 장비는 직접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장작은 캠핑장 안의 마트에서 1만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것저것 해 먹다 보니 2개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왔습니다.

 

핑크솔트 불판

캠핑을 가기 위해서 준비한 핑크솔트 불판..... 이름만으로도 신기하죠..

참으로 신박한 아이템입니다.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불판을 만들다니.. 사이즈는 가로, 세로 20X20 삼겹살을 5줄을 올릴 수 있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최대의 장점은 소금이 필요 없다는거.... 

최대의 단점은 소금양 조절이 안되어서 짤 수 있다는거... ㅎㅎㅎㅎ

 

물로 씻으면 잘 씻기기는 합니다.. 다만 한 번 썼지만 이미 살짝 금이 갔습니다. 몇 번을 더 사용할 수 있을지는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신기하고 맛은 있습니다. 다만 단점도 많아서 호기심에 구입해보시는 분 외에는 신중히 고민을 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군고구마

역시 캠핑에는 군고구마죠.

까맣게 타서 군고구마는 안녕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불에 직접 닿은 곳을 제외하고는 정말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시골에서 고구마를 많이 가지고 왔는데, 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고구마는 많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맛탕을 해먹고 있습니다.

 

 

마시멜로 굽기

캠핑의 먹방 중 하나는 바로 마시멜로죠.. 불에 살짝 구우면 정말 입에서 녹는다는.... 단점은 몇 개 이상 먹으면 느끼하다는거...

 

캠핑장 마트에서 판매를 합니다. 3,500원인가... 몇 개 먹지 못하고 버리겠지만.. 그래도 추억을 쌓기에는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

 

정말 바로 앞이 바닷가 모래밭입니다. 멀리 등대도 보이고, 분위기도 있습니다. 

 

서해바다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싶습니다. 바로 시간이 되면 물이 빠진다는거....

물이 빠지는 시간이 계절에 따라 달라질지는 모르겠지만, 가을은 10월에는 오전에 물이 빠집니다.

 

위에 사진은 토요일 오후 사진으로 그냥 바닷가입니다.

 

아래 사진은 일요일 오전 사진입니다. 물이 서서히 빠지고 있는 모습이죠.. 다만 바닥이 개펄은 아니고 모래 바닥입니다. 다양한 바다생물들이 사는 것같지는 않지만, 작은 게들과 소라게는 많이 살고 있습니다.

 

캠핑도 즐기고 개펄의 느낌도 즐기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운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바닷가라서 그런지 폭죽을 터트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 카라반이다보니 직접 폭죽을 사지 않아도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런 캠핑 어떠실까요?

한 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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